지난달 초부터 시중에 유통된
노지감귤이 출하 한 달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5단계로 축소된 상품기준이 새롭게 적용되고
7년 만에 감귤 출하일을 정해
자율출하를 제한하기도 했는데요,
출하 한 달째, 시장 반응은 어떨가요?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는 비상품 감귤 출하를 막고
극조생 감귤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7년 만에 감귤 출하시기가 정해졌습니다.
2S 부터 2L 까지 5단계로 축소된
상품 출하규격도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자율출하를 제한하고
상품 기준도 바뀌면서
감귤 유통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지난달 5일 첫 출하 이후
11월 첫째주 까지 한달여 동안
서울 가락시장 등 주요 도매시장에 출하된
상품 감귤은 6만여 톤.
8만 톤을 넘겼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2천 톤, 27%가 감소했습니다.
감귤 가격도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한 때 10kg 한 상자 가격이 1만 원 선이 무너지면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평균적으로 1만 2천원 대에 거래되면서
지난해보다 15% 넘게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인터뷰:윤창완/제주특별자치도 감귤특작과장>
"중간에 10월 말에 이틀 동안 만원 이하로 떨어진 경우도 있었지만
그 이후 다시 반등해서 1만 2천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상품 출하는
근절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적발된 비상품 물량은 26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경매시장에서 비상품 감귤이 반송되는
일도 빚어졌습니다.
<인터뷰:윤창완/제주특별자치도 감귤특작과장>
"노지감귤이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 비상품 차단은 물론이고
이와 병행해서 고품질 출하가 중요하기 때문에 농가들은 잘 익은
완숙과를 수확해서 고품질 감귤을 출하할 수 있도록 하고.."
본격적인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하루 평균 물량이 4천 톤대로 지난달 보다 5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절한 출하량 조절과
비상품을 얼마나 근절하느냐가
노지감귤 가격 안정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