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와 온평리에
제2공항이 건설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신산리에 제2공항을 2025년 이전에 개항해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와 온평리 지역에 제2 공항이 건설됩니다.
단일 활주로로 연간 2천5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주 공항황충 사전타당선검토 용역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용역진은 신산리가 기상조건이 좋고 환경 훼손도
다른 후보지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단일 활주로의 건설할 경우
공사비가 4조 1천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적게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지역균형 발전도 중요 고려 요소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병종 한국항공대 교수>
"환경훼손이 최소화가 되고, 사업비가 최소화되고 또 제주도내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됐습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기존 제주공항을 2배로 확장하는 방안과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그리고 오늘 결정된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
3가지 대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은
대규모 바다매립이 불가피 해 해양환경 훼손과 공사비가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공항 건설은
환경훼손이 크고 기존 공항 폐쇄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컸다며 배제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2025년 이전에 개항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손명수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빠른시간 내에 좋은 공항을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제주를 찾고 또 제주에 와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렇게 해서 제주발 발전하고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좋은 공항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신공항이 건설돼도 현재 제주공항은 계속 운영됩니다.
다만 제주공항의 항공수요 급증으로 2018년 완전 포화가 예측되는 만큼
연간 3천만명이 사용 가능하도록 부분적인 시설 확장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녹취: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2공항 건설은 50년 전 물과 길의 혁명을 이뤄내며 제주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듯이 제주를 미래로 이끌 제주의 제2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제주 최대의 현안이자 초미의 관심사였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이제 제2 공항 건설을 앞당기기 위한
갈등 해소와 도민의 역량을 모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