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관광단지 골프장과 잔여부지를 대상으로 한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의
매입 매각 협상이 유보됐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문화컨텐츠 사업 대상에 중문단지가 포함되면서
한국관광공사가 협상을 유보한 것인데요,
갑작스런 통보에
제주도가 추진하려던 각종 매입 절차들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중문단지 매입 매각 협상이
또다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문단지를 문화컨텐츠 기획과 소비가 가능한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 의뢰로 한국관광공사가 관련 용역을 추진하게 되면서
자연히 제주도와의 중문단지 매입매각 협상도
중단됐습니다.
<씽크: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정책적으로 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매각 협상을 하게 되면 서로
안 맞기 때문에...그래서 유보를 하자 공문이 나왔거든요."
당초 매각대상은
중문단지내 토지와 건물 골프장 등
모두 170여 만 제곱미터입니다.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제주도는
민간매각을 막기 위해 중문관광단지 일괄매입을 추진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본격 실무팀인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까지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관광공사가 협상 유보를 요청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용역 결과에 따라 매입 시나리오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부지 일부를 이용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는
사실상 일괄매입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양창호/제주특별자치도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
"중문관광단지 목적에 반하는 사업일 경우에는 그에 따라서 재협상을 하고 민간매각은 전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계속 펴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이미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와
중문단지 매각 금액과 상환 기간 등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임으로
계약 직전까지 갔던 협상이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한국관광공사의 갑작스런 통보로
당초 이달 예정이던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조사 등 제주도가 계획했던
행정절차도 줄줄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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