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크루즈 선박 안에서 이뤄지던
출입국 심사가 제주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뤄지면서
시간 지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안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정주민들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400억원이 넘게 투입돼 완공된
제주 국제여객터미널.
그러나 역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세관과 출입국 심사에 2시간 넘게 소요되면서
그만큼 크루즈관광객들이 제주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체류시간은 2시간으로 줄어들어
면세점 쇼핑을 제외하고는 다른 관광 일정을 잡기조차 버겁습니다.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접안했을 때는 더욱 심각합니다.
이에대해 제주를 찾은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출입국 심사가 아니라 보안검색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즉 경찰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며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현웅 법무부장관>
"보안검색은 법무부 출입국 관할이 아니고 경찰 쪽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방안이 있는지,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이런 것들은 경찰이나 유관기관과 협의를 해봐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주지법 서귀포지원 신설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인구 유입 등으로 형사사건과 민원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구수와 관할구역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 과정에 수억원의 벌금을 물게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재판중인 사안은 사면 대상이 아닐뿐더러 형평성 문제도 함께 들여다 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녹취:김현웅 법무부장관>
"불법, 폭력시위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에 시위·집회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아울러서 고려를 해야 될 사안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편 김현웅 장관은 내일 제주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크루즈가 접안하는 현장을 살펴보고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출입국심사 상황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