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발표 이후 보름 만에
공항 예정지에 포함된
온평리 주민들이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예정부지에 포함된 마을 대부분이
공항 건설에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2공항 예정부지 490만 제곱미터 가운데
70% 가량을 차지하는 온평리.
공항 발표이후 각종 투기의혹이 불거지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지난 10일 제2공항 건설 계획이 발표된 지 보름 만에
온평리가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내놨습니다.
온평리는 지난 주 제2공항반대 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반대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씽크:이승이/제2공항 온평리비상대책위원장>
"우리마을에서는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제주 제2공항 건설
현 계획에 대해서는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바이다."
위원회는
국토부와 제주도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피해 당사자인 주민들과 최소한의 대화도 없었다며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제2공항 건설계획은
주민 의견을 배제한 비민주적인 절차라고 주장했습니다
<씽크:이승이/제2공항반대온평리비상대책위원장>
"이 계획은 처음부터 이제 일방적이었고 주민들의 정서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동의없는 계획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국토부 보상 이외에 제주도에서 별도의 보상 대책을 제시하더라도
현재로선 어떠한 협의나 협상도 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씽크:송종만/제2공항 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보상한다 하는데 1천 평 보상받고 밖에 나가서 1천 평 살 수 있습니까?
어림도 없습니다. 다 아시잖아요. 수용당하는 주민만 피해보는 것입니다"
제2공항 예정부지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힌 곳은 온평리가 처음입니다.
예정부지 마을 대부분이 이미 반대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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