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본격 추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12.05 15:18
내년이면 이중섭 화백이 탄생한 지
꼭 100년이 됩니다.

유난히 서귀포를 사랑한 이중섭 화백은
오래된 영상 속 지인들의 기억에 남아
지금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이 계획돼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한국전쟁을 피해
서귀포에 터를 잡은 이중섭 화백.

서귀포를 배경으로
다양한 작품을 남기며
국내 대표 서양화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중섭 거리가 선포된
1997년에 찍힌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를 추억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중섭 화백이 가족과 함께
서귀포에 머문 기간은
1년 남짓으로 짧았지만

이남덕 여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 이남덕 / 故 이중섭 화백 부인 (1997년 이중섭 거리 선포식 中) >
6.25사변 때도 이곳 서귀포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비록 피난민이라 경제 여건은 어려웠습니다만 저에게는 마음의 고향입니다.

고 조병화 시인의 기억에서
이중섭 화백은
마흔살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지만
예술 혼이 넘치던 '형'으로 기억됩니다.

< 故 조병화 / 시인 (1997년 이중섭 거리 선포식 中) >
형은 이곳에서 아무 걱정없이 편안히 민족의 영광으로 예술의 빛나는 영혼으로 영원불멸의 창조의 별로 떠 있으리니...

내년이면
여러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이중섭 화백이 탄생한 지
꼭 100년이 됩니다.

올해 특별기획전을 비롯한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세미나 등이 열린 가운데
내년에도 여러 사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공개 작품 전시와
이중섭을 소재로 한 오페레타,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준비 중입니다.

< 홍명표 /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
도민들은 이제 세월이 흐르다 보니까 이중섭의 가치를 모르잖아요. 다시 한번 이중섭의 가치를 재인식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이중섭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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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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