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최대현안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사업에 대한
정부의 용역결과가 발표된 지 한달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부터 25년간 제주도민의 오랜숙원사업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2공항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돼
조만간 사실상의 첫 행정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먼저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0일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제2공항 건설을 최적의 대안으로 발표했습니다.
부지는 성산읍 일대 495만 8천 제곱미터 부지.
사업비는 4조 1천억원.
2025년쯤 개항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지난 1990년부터 25년간
제주도민의 오랜숙원사업이 가시화되는 역사적인 순간인 것입니다.
씽크>손명수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지난달 10일)
제주공항의 시설확충은 매우 시급한 과제이고
오늘 신공항을 하나 더 짓기로 발표하게 되는 날이어서
제주도의 입장에서도 오늘은 굉장히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그리고 한달.
기획재정부는 최근 재정평가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달 중 KDI를 통해 착수하게 되며
앞으로 빠르면 6개월간, 길면 1년간
정해진 입지에 대한 경제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게 됩니다.
제2공항 발표 후 사실상의 첫 행정절찹니다.
그리고 타당성이 인정되면
공항 규모와 배치, 재원조달방안 등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18년쯤 착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제주도는 이와는 별도로 내년에 자체예산을 통해
공항주변에 대한
종합발전 기본구상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현학수 제주특별자치도 공항인프라확충추진팀장
12월 8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재정평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해서
제주 제2공항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후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하지만 시작단계부터 아쉬운 점도 없지 않습니다.
최근 관광객의 급증세에 따라 제주도는
2025년인 제2공항의 완공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나 국회는 서둘지 말 것을 주문하면서 엇박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예비타당성 절차의 생략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또 최근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비용으로
50억원의 반영을 요청했지만 역시 무산됐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려던 계획은 어렵게 된 것입니다.
지난 25년을 기다려온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문제는 이제 첫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있어
제2의 전환점을 맞게 될
역사적인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