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7만명…대규모 개발·귀농귀촌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12.10 16:42
서귀포시 인구가 17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주이주 열풍에 혁신도시와 해군기지 건설 등
대규모 개발 등이 인구 증가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마을 지형이 바뀌는 것은 물론
주택가격 폭등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인구가 17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4월 16만명 시대를 연후 매달 6백명 가량 증가하며
지난 7일 인구통계가 작성된 후 처음 17만명을 넘었습니다.

서귀포시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석달 가량 빠른 것으로 이 같은 증가세라면 3년후인 2018년에는 인구 20만명도 예상됩니다.

[녹취 현을생 / 서귀포시장 ]
"2016년 6월이나 되면 17만명이 될 것이다 예측했었는데 그런 예측이 완전히 빗나가고 지난 7일 현재 17만19명으로..."



서귀포시 인구 증가요인으론 귀농귀촌 등 제주 이주 열풍에
혁신도시와 영어교육도시 등 대단위 사업지구 개발이 견인했습니다.

특히 폭발적인 인구 유입은 마을 지형도까지
크게 바꿔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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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던
동홍동와 서홍동, 중문동이 주춤하는 사이

7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혁신도시와 해군기지 등이 들어선
강정지구가 있는 대륜동와 대천동이 인구 밀집 지역으로 급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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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지역에선 영어교육도시가 있는 대정읍이 올해 처음
남원읍을 제치고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마을로 등극했습니다.

또 제2공항 건설 계획이 발표된 성산과 인근 표선 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세도 뚜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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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귀포시 인구 급증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대단위 사업지구의 기대 심리와 토지거래 활성화로 올들어 서귀포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11.8% 오르며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제때 주택 공급 물량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과의 마찰 등으로 관사 건립이 차질을 빚은 해군은
올해만 2백여세대 부족 현상을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는 부동산 억제 대책과 함께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신규 택지 개발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현을생 / 서귀포시장 ]
"대규모 택지 개발이 아니고 제주다운 서귀포다운 사람이 살맛나는 그런 택지 개발 등을 비롯해 인구 증가에 따른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여기에 제2공항 건설 등 대규모 개발 계획 발표로
인구 증가세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 속에
서귀포시는 이에 따른 부작용 해소라는 새로운 과제를
동시에 떠안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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