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선택과 집중' 방제전략 바꿔야(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12.11 14:41
제주도가 재선충 고사목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작업을 진행한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인력은 인력대로
돈은 돈대로 쏟아 부었지만,
올해 또 40만 그루가 넘는 재선충 고사목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재선충병 방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노형동의 소나무 군락지입니다.

재선충병에 걸려 말라죽은 소나무들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3년 동안 재선충 고사목 110만 그루가 잘려나갔고
방제에 1천 억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올해 또 40만 그루가 추가 감염됐습니다.

내년 상반기 까지 3차 방제가 시작됐지만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을 지 미지숩니다.

<인터뷰:최원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 담당>
"재선충 피해가 주로 해안이나 낮은 지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재선충
방제에서는 불리한 조건입니다. 나무들이 커서 방제작업이 어렵거든요."

앞으로는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재선충 피해지역이 동부보다 서부,
해안보다 한라산 곰솔군으로 확산되는 만큼
방제 지역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김동순/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실제 중요한 선단지, 꼭 지켜야 할 곳은 예산 투입을 못한다는 거죠.
지켜야 할 곳을 먼저 시행하고 실시할 수 없는 곳은 후순위로 두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제 방법도
기존 베어내기 위주에서
예방나무 주사와 지상방제 항공방제 순으로
재조정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구역을 재수정한 뒤
3차 방제 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고
방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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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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