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경제사범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건축행위를 비롯한
부동산관련 범죄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데요,
제주지역에 몰아치고 있는 부동산 열풍에
편승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48살 차 모 씨는
재작년 12월쯤
제주시 조천읍 지역 토지에
5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곳에 투자하면
두달안에 1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을 고스란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부동산 중개업자는
당초 약속했던 조천읍 함덕리의 땅이 아닌
서울에 있는 엉뚱한 상가를 매입하는데
차 씨의 돈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차 씨는 부동산 업자들을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 부동산 피해자>
"심정은 말로 못하죠. 일반인들은 5억 원을 평생 만져보기도 힘든 돈인데 저도 저 혼자만의 돈이 아니고 주위의 친지들과 같이 모아서 투자했는데...힘든 상황이죠."
부동산 중개업자인 48살 홍 모 씨는
지난 10월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그 외 48살 이 모 씨 등 3명도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최근 이같은 건축이나
부동산 관련 사기, 횡령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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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제주지역 경제관련 범죄는 모두 5천 9백여 건.
사기, 횡령과 같은 경제 범죄가 작년보다 14% 가량 증가했습니다.
+++++++++C.G OUT++++++++++++++++++++++++
특히 건축 행위와 부동산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경제범죄가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조대희/동부서 수사과장>
"최근 제주지역의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부동산 투자나 건축, 각종 이권사업이나 재산분쟁과 관련된 고소·고발이 많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최근 부동산 투자 열기가 고조되면서
기획 부동산 사기 등 각종 경제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종 계약을 할때는 꼼꼼하게 조항들을 따져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