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신용카드로 카드깡…중국인 2명 구속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12.17 15:51
제주시내 한 오피스텔에
유령 화장품 업체 등을 차려놓고
위조된 신용카드로 물건을 허위 결제해
대금을 챙겨온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챙긴 금액만 2억원이 넘는데요.

경찰은 중국인 2명을 구속하고
해외로 도주한 공범 3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젊은 남성이
카드 단말기를 손에 들고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또 다른 남성 2명도
뒤따르더니 이내 한 오피스텔로 들어갑니다.

유령 업체를 차려놓고
위조된 신용카드로 물건을 허위 결제하는,
이른바 카드깡을 통해 카드 대금을 챙긴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브릿지>
"이들은 제주시내 오피스텔에
유령 화장품 가게를 차려놓고
위조된 신용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범행을 위해
해커로부터 캐나다와 중국, 인도 등
8개 국가의 외국인 개인정보를 구입해
신용카드를 위조했습니다.

일부는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일부는 해외에서 위조한 뒤
택배를 통해 들여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위조된 카드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물건을 허위 결제해 챙긴 금액만
모두 53차례, 2억2천 여 만 원에 달합니다.

<싱크 : 이철 /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유령업체를 차려놓고)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설치한 후 위조한 해외 신용카드를 이용해 총 53회에
-----수퍼체인지-----

걸쳐 2억2천300여만 원 상당을 결제하고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해….


특히 이들은 위조 카드로
100여 차례, 3억 4천 만 원 상당을 더 결제했지만
카드사의 승인거절로 추가 범행을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경찰은
여신전문금융법위반 혐의로
중국인 28살 허 모씨와 백 모씨 등 2명을 구속하는 한편
캐나다로 도주한 공범 중국인 3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특히, 유령 업체 설립과정에서
대가를 받고 명의를 빌려준 내국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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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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