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리포트입니다.
겨울철 브로콜리는 제주지역 주요 소득작목이지만
그동안 수입산 종자에 의존해 오고 있는데요,
제주에서 처음으로 브로콜리 품종을 개발해
출원을 마쳤습니다.
생산 비용 절감과 종자 국산화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창윤 기술홍보담당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브로콜리 재배지입니다.
브로콜리 생산 농가와 농업기술원 연구사들이
생육 실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겉보기에는 보통의 브로콜리와 똑같이 생겼지만
그 종자가 다릅니다.
제주산 브로콜리 품종 1호로 출원된
'탐나 그린'입니다.
<인터뷰 고순보 / 道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탐나 그린 품종은 저온에 강해서 한겨울철인 1~2월에 수확이 가능하고 제주도에서 문제되는 노균병에 강하며 겨울철이 돼도 안토시아닌 색소 ///
발현이 없어서 선녹색을 유지할 수 있어서 상품성이 높습니다."
브로콜리가 월동작물로 자리잡으면서
재배 면적이 1천 600헥타아르로 당근 만큼 넓습니다.
겨울철 브로콜리는
제주산이 국내 유통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산 종자가 개발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해 온 실정이었습니다.
브로콜리 종자 시장은 한해에 12억 규모.
제주 고유 품종이 모든 농가에 보급되면
그만큼 로열티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 김문준 / 브로콜리 재배 농가 >
"저희도 국산 품종 쓰는 게 훨씬 이익이고 양채류 같은 경우 국산 품종이 거의 없다보니까 이런 시험하면서 찾아내는 것도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
탐나 그린은
오는 2017년 브로콜리 품종으로 정식 등록되면
일반에 판매됩니다.
[클로징 김창윤/道 농업기술원 기술홍보담당>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제주 브로콜리 품종을 개발해 농업인에게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창윤입니다."
현광훈 기자
rainmaker@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