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제1호 영리병원 설립 '승인'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12.18 17:18
보건복지부가
중국 녹지그룹이 신청한
녹지국제병원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국내 제 1호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즉 외국계 영리병원이 제주에 들어서게 되는 데요,

그동안 국내 의료계와 시민단체 반발이 컸던 만큼
앞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 타운.

현재 기초 공사가 한창인
이 곳에 국내 제1호 외국 의료기관이
설립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중국 녹지그룹의 투자개방형 외국병원인
녹지국제병원 설립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보건복지부의 영리 병원 설립 승인은
녹지그룹이 지난 6월 사업계획을 제출한 뒤
반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녹지병원보다 먼저
영리병원 진출을 시도했던
중국 싼얼병원은 모 기업 대표의 구속과
의료 인프라 부족 등을 이유로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녹지그룹은
의료기관 투자자 적격성과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등
법령상 심사요건을 통과하면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씽크:보건복지부 관계자>
"운영상 요건, 투자자 적격성이나 의료관계 법령상 문제가 없는지
이런 것들을 검토해서 이번에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헬스케어타운
2만 8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되는 녹지국제병원은

총 47개 병실에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를 갖춰
201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종 사업 허가권을 쥔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그룹이 병원 개설 허가를 신청하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씽크:이은희/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개설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저희가 의료법이나 여러 제반요건을 종합적
으로 검토한 뒤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치고 개설허가를 하게 됩니다."


의료 민영화로 국내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국내 의료계와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컸던 만큼,

국내 제1호 영리병원 설립 승인으로
향후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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