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들의 걱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유통일텐데요.
특히 올해는 궂은 날씨로 품질이 나빠져
가격은 떨어질 때로 떨어지고,
판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내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와 제주도,
홈플러스, 농협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례없는 비 날씨에 멈춰버린 한 해 농사.
수확도 못 한 채 나무에서 썩어가는 감귤이 수두룩하고,
밭작물도 잦은 비로 품질이 떨어지다보니
제 값을 받기는커녕 출하조차 쉽지 않습니다.
<김신현 : 감귤재배농가>
"다 썩어서 바닥에 떨어트렸는데
(과수원에) 가서 보면 가슴이 아파요."
제주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와 제주도,
홈플러스, 농협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들은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올해처럼 날씨 등으로
농특산물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안정적인 유통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씽크 : 이준원/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장>
"생산과 판매가 농어업인의 기술,
홈플러스의 판매와 유통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 난국을 헤쳐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홈플러스는 전국 140여 개 매장에서
제주산 농특산물을 판매하기로 하고
취급비율을 기존 23퍼센트에서 30퍼센트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즉 해마다 660억 원 상당의 농수축산물이
홈플러스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청정 제주도와 함께하는 신선식품 대전 등
도내 농특산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판촉전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씽크 : 도성환/홈플러스 대표>
"제주도민과 홈플러스, 정부가 함께
농수축산인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기회가 되리라 믿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도내 농어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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