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저공비행...제주항공 왜 이러나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12.23 18:10
오늘 아침 제주로 오던 제주항공 항공기의 압력조절장치가 고장이 나 급하강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비행기는 무사히 제주에 착륙했지만
승객들이 통증을 느끼고
산소마스크가 떨어지는 등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승객 150여 명을 태운 제주항공 항공기가
김포공항을 출발한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이륙한지 50여 분이 지난 후
기내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장치가 고장났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항공기는
군산 상공 1만 8천 피트에서
8천 피트로 급격히 고도를 낮춰야 했습니다.


승객들은 갑작스런 압력 변화에 몸과 귀에 통증을 호소하고
일부 승객은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이며
20여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 이정구/제주항공 승객>
"귀가 아파서 고막이... 나도 아팠지만
다른 사람들도 아프니까 다들 푹 숙여서
많이 아파하는 표정이었고 아기들도 3~4명 있었어요."


게다가 산소마스크까지 작동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정구/제주항공 승객>
"마스크가 천장에서 떨어졌을 때
저도 남자지만 저 자신도 불안해서
큰 위기가 닥쳤구나라고 판단했죠.
다른 사람들도 말할 수 없죠.//
**수퍼체인지**
특히 여자들은 생사가 달려있는 문제라고까지 생각하고.."


이에 대해 제주항공은
착륙 20분 전 조종사가 여압장치 이상을 파악해
급하강했다며
현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제주항공 관계자>
"정확한 고장 원인은 조사중에 있고
결과가 아직 나온게 없어요. 비행기가 날고 있는데
거기서 정지를 할 수는 없잖아요.
이상이 발견돼서//
**수퍼체인지**
기장이 고도를 낮춰서
저고도로 비행을 했고 제주공항에 7시37분에 착륙을 한거죠."

제주항공은
지난 2011년 7월에도
제주행 여객기 조종사가 여압장치를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이륙 후에서야 알고
고도를 급하강해
일부 승객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항공기의 장비 이상 원인과 점검 적정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조종사가 여압 장치를 작동하지 않은 것인지
비행 중 고장이 난 것인지 파악한 후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한편, 여압장치 고장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해당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하며 5편이 결항돼
승객 670여 명이 대체편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클로징: 이경주>
최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에다
이번 여압장치 고장까지
제주항공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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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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