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제주도 성산항 동쪽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낚시어선에서 불이 나 선장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캄보디아 화물선에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낚시어선 선원이 헬기를 향해 다급한 구조의 손짓을 보냅니다.
기관실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 한 명이 실려 나오고,
선원들은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합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귀포시 성산항 동쪽 13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선원 2명과 승객 4명 등 6명을 태운 낚시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장과 선원이 나서 불은 20여분만에 꺼졌지만
이 과정에서
선장 59살 최 모 씨가 크게 다쳐 헬기로 긴급이송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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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타고 있던 나머지 5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배는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 어젯밤 11시쯤 성산항으로 예인됐습니다.
해경은 선장의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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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에 화물선 한 대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귀포시 남동쪽 63킬로미터 해상에서
일본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장 등 외국인 선원 9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 해경은 함정 4척을 동원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고해역에는 어젯밤 9시부터 풍랑특보가 발효돼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쯤 외국인 선주의 의사에 따라
수리나 예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