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봉개동 회천 매립장이 포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
여러차례에 걸쳐 전해드렸는데요.
구좌읍 동복리의 신규 매립시설이 완공되는
오는 2018년까지는
지금의 봉개동 매립장을 사용해야 하지만
제주시와 지역주민 간
협상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늘고 있는데,
어떻게 처리할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제주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하루에만 250톤 정도 매립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오는) 10월에는
매립장이 포화돼
더이상 쓰레기를 묻을 곳이 없을 것으로
제주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환경자원순환센터를 짓기로 했지만
빨라야 오는 2018년에 완공됩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10여 년 전에 매립 완료된
1공구와 2공구를 증설해
쓰레기를 매립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 제주시 관계자 >
3, 4공구가 지금 매립하고 있는데 1, 2공구보다 계획 높이가
높습니다. 1, 2공구도 3, 4공구 높이와 같이 하는 것으로...
///
증설은 1, 2공구 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1공구와 2공구를 증설하려면
지역주민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제주시와 주민 간 협상이 늦어지며
해를 넘기고 있습니다.(해를 넘겼습니다.)
제주시는 지역주민 설득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김병립 / 제주시장(지난 12월 17일) >
태양광을 시설해달라고 땅을 내놓으라 하는데 도의 재산을 시에다
내놓으라고 하니까 이게 너무 무리한 것 아닙니까...
게다가 기존에 활동하던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새로 출범하는 위원회와 제주시가
협상에 들어가고 타협안이 나오려면
매립장 만적 시기가
더 가까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홍성철/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장>
협상이 되더라도 증설 등을 하려면 승인 절차가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기간이 있기 때문에
///
빨리 협상이 완료돼야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려가 현실로 바뀌고 있는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제주시와 지역주민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