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6일) 수소폭탄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주장한
같은 시각
제주에 있는 지진계에서도 지진파가 감지됐습니다.
안보단체들은 세계 평화를 협박하는 행위라며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지진이 감지된 것은
평양시간으로 오늘(6일) 오전 10시,
우리시간으로는 오전 10시 30분.
규모 4.8의 인공지진이었습니다.
북한은 지진이 감지된 지 2시간 뒤인
우리시간 낮 12시 30분
특별 중대보도를 통해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조선중앙TV >
조선로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지진은 북한 핵실험장에서
890여 킬로미터 떨어진
제주시 오등동 관측소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발생 시간보다 다소 늦은
10시 32분에 지진계에 잡혔습니다.
파동이 미미해
사람이 느낄 수 없고
진도로 나타내기 어려운 지진으로
장비에서만 관측됐습니다.
< 기상청 관계자 >
제주에는 속도 센서가 탑재된 지진계가 몇 개 있는데 그 지진계는 원거리 지진을 능히 관측, 분석해낼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
제주에 설치된 광대역 지진계에서 충분히 관측 가능한 규모와
범위 안에 이번 지진이 들어있었던 겁니다.
도내 안보단체들은
북한 당국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 황우방 / 제주도재향군인회 안보부장 >
북한당국은 무모한 수소탄 핵실험 강행으로 야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적으로 북한의 책임이며 스스로 국제적인 고립과 파멸을 자초하는 ///
행위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도내 군사 시설에서도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