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왜 성산읍?…"소음·환경 피해 최소"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6.01.07 16:29
제2공항 최종 입지로 왜 성산읍 일대가
선정됐는지,
입지 발표 두 달 만에
세부 평가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성산읍은 다른 후보 지역과 달리
환경 훼손이 덜하고
소음 피해 가구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2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진이
최종 입지로 마지막까지 저울질 한 후보지는


신도와 하모, 난산, 성산 등
네 곳입니다.

용역진은
공역과 기상 등
총 9개 평가기준을 토대로
점수를 산정한 결과

신도는 70.5
하모는 38.1
난산 64
성산 89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성산을 제2공항 최종 입지로 선정했습니다.

평가 항목 가운데
소음과 환경성에서
최종 판가름 났습니다.

평가에서 1,2위를 받은
성산과 신도를 비교해 봤습니다.

신도 지역은 제2공항 건설로 인한
소음 피해가구가 성산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신도는 공항건설로
경관보전지구와 지하수보전지구가 훼손되는 것과는 달리
성산은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용역진은
인천공항의 입지 평가기준을 활용했고
소음과 환경 기준에 가중치를 더 둔 결과
성산 지역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씽크:김병종/한국항공대 교수>
"소음을 우리가 무시할 수 없어서 소음부분이 가중치가 높아진 것이고
환경부분도 높아진 겁니다. 그 정도 조정을 통한 가중치입니다."


다만 인근 철새도래지 훼손이나
비행기와 새가 충돌하는
버드스트라이크 가능성,

또 활주로 주변 오름 훼손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손명수/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오름에 손을 대야하느냐는 사실 정확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설계를
해봐야 나옵니다. 그런데 현재 판단으로는 정말 보존가치가 있는 오름은
손을 안대도 되는 지역이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입지 선정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배제된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씽크: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
"(복수 대안이 나오면) 제주에서 주민투표를 하든지 경쟁공모를
하든지 해서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가겠다,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복수의 안이 아니라 단일안으로 나오면 그 상태에서는
국토부가 책임지고 거기(입지 선정)까지 해달라."



국토교통부는 공항 예비타당성과
기본계획, 실시 설계 승인 등이 끝나는
3년 뒤에나 보상 논의가 진행된다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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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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