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가 추진하는
토종 대형여행사인 제이트립에
외국계 자본이 투입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대기업 면세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초 중국계 여행사에 맞선
협회 회원사 중심의 제주 여행사라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과 대만 자본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제주 토종 여행사 '제이트립'.
대기업 면세점들도 이 여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신라와 롯데면세점에서 출자한 금액은 각각 5억 원.
전체 출자금의 무려 20퍼센트에 이릅니다.
제이트립의 출자규모를 확인해 본 결과
관광협회 30퍼센트,
대기업 면세점과 외국자본 30퍼센트로
이들을 제외하고 제이트립에 참여한
도내 여행업체 70여군데의 지분을 모두 합쳐도
40퍼센트에 불과합니다.
지분 구조상 관광협회가
제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도내 여행업체가 아닌
대기업과 외국자본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행사를 통한 이익이
실제 도내 영세업체에게 돌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 좌광일/제주경제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중국계 여행사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되는 토종 여행사에
중국 자본과 대기업이 참여한다는 것은
설립 취지에 역행하는 것뿐만 아니고//
**수퍼체인지**
그들의 입김에 의해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토종업체들이 실제 이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 정식 출범을 앞두고
도민 출자까지 검토하고 있는 관광협회.
<클로징 : 이경주>
"외국자본에다 대기업자본까지 투입되면서
제주 토종 여행사의 설립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