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던 지난주와 달리
제주지방에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찬바람에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
눈보라까지 몰아쳤는데요.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세찬 눈발이 몰아치면서
거리가 온통 눈보라에 휩싸입니다.
털모자에 목도리 마스크까지..온몸을 꽁꽁 감싸보지만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을 당해낼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 : 이현정 강예솔/제주시 아라동>
"요 며칠 따뜻했잖아요. 그런데 오늘 너무 춥고 눈보라가 불어서 목도리도 하고 나오고...1월달 중에 (오늘이) 가장 추운 것 같아요."
<브릿지 : 김수연>
"이렇게 매서운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낮의 체감기온도 영하권을 밑돌았습니다."
평년기온을 웃돌았던 며칠 전의 날씨와 달리
갑작스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어깨도 움츠러듭니다.
<인터뷰 : 서승범/제주시 오라동>
"오늘 너무 추워서 이렇게 두꺼운 점퍼 입고 왔는데 바람이 너무 세서
패딩도 소용 없는 것 같아요. 너무 추워요."
대설특보가 내려진 산간에는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1100도로 등 중산간 주요 도로는
곳곳에 결빙된 곳이 많아
운전자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궂은 날씨로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군산, 원주 등 다른지역의 기상 악화로
항공기 6여편이 결항됐고,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상에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 이경호/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상층에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제주도는 현재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 눈은 내일까지 내리겠고 산간에는 10~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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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지역에도 1~5cm의 적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새벽에는 오늘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리겠고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전망입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 잠시 풀린 뒤
주말쯤 다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