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피해 확산…농가 '시름'(일)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01.22 18:18
올 겨울 계속된 비 날씨와 이상 기온으로
밭작물 피해가 큰데요.

지금 한창 수확해야 할 월동무 피해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병해충까지 발생해
농가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의 월동무 밭.

지금쯤이면 월동무 수확으로 정신없이 바쁠 때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올 겨울 계속된 비 날씨로
월동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면서
상품으로 출하할 수 있는 무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예년보다 떨어져
인건비를 감당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 : 강성철/월동무 재배농가>
"병해충도 많이 걸리고
날씨가 비가 많이 와서 작업도 많이 못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병해충도 말썽입니다.

계속된 궂은 날씨로 세균성검은썩음병 등
병해충이 번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병해충까지 번지면서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월동무 수확시기에 맞춰 바빠져야 할
세척공장도 한산합니다.

1월부터는 쉴 틈없이 바쁘지만
올해는 출하 물량이 적어
일주일 정도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세척농산물에 대한 상품기준이 적용된데다
작황이 좋지 않아 비상품이 예년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수확하더라도 비상품으로 폐기하는 게
절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종필/00영농조합 이사>
"한창 무가 클 시기에 비가 많이 와서
무가 자라지 못해서 작업할 물량이 부족해요.
시장가격이 받쳐주는 것도 아니고
농사하는 입장에서//
**수퍼체인지**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감귤에 이어 월동채소의 피해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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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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