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돼 온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아파트의
최종 분양가가 3.3제곱미터당 869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시행사측이 제시한 990만 원보다
120만원 가량 삭감된 건데요.
제주도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암반 공사비와 친환경주택 건설비용 등이
과다하게 책정됐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설
꿈에 그린 아파트.
시행사는 2개 필지 가운데 한곳인
당초 공급 물량의 50%인
17개 동 410세대를 분양하겠다며
제주도에 분양가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시행사는 3.3제곱미터당 분양가로
990만 원을 신청했습니다.
이를 두고
제주도 공동주택 사상 최고 분양가라며
거품 논란이 계속돼 온 가운데,
제주도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시행사측이 산정한 분양가가
과잉 책정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분양가 심사위원회가 결정한 최종 분양가는
3.3 제곱미터당 869만 원.
120만원이 삭감됐습니다.
건축비와 건축 가산비를 148억 원 줄였고,
택지비와 택지 가산비도
당초 신청보다 35억원 삭감했습니다.
특히 꿈에 그린의 경우 노형 아이파크와 달리
암반이 많은 지역이 아니라며,
지반 공사비를 대폭 줄였습니다.
<인터뷰: 양석완/ 道 분양가심사위원회 위원장>
"아이파크인 경우에는 암반이 상당히 많이 나왔었습니다만 꿈에 그린 아파트인 경우에는 암반이 15% 나오는 것으로 직접 도면을 보면서
*수퍼체인지*
확인해 본 결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반영해서..."
이에 대해 시행사는
분양가 심사위의 결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재심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시행사 관계자>
"심사위에서 결정된 금액을 수용하기는 어려운 입장이고요. 일단 내용 검토를 하고 도에서 정식으로 시를 통해서 결과에 대한 내용을
-----수퍼체인지-----
통보받으면 그 내용을 근거로 보고 재심의를 신청할 생각입니다."
제주도가 대폭 삭감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제주도내 공동주택 분양가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하면서,
분양가 거품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