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분주...한과 인기, 신권 교환 발길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2.03 15:30
설을 앞두고 전통 한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웰빙 열풍에 한라봉을 원료로 한
한과도 나와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은행창구에는 세뱃돈으로 쓸 신권을
교환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라봉을 원료로 한과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설을 맞아 전통 간식거리인 한과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이른 아침부터 한과를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아르바이트생은 물론 가족까지 동원해보지만 쏟아지는 주문 전화를
모두 소화하지 못합니다.
[이팩트 : 택배가 오늘 특별히 저희 물건만 오전까지 배송하기로 했거든요. 지금 얼른해서 포장을 해볼께요"
한과는 설 차례상 빠지지 않는 품목으로, 제주 한과는
맛은 물론 모양과 영양도 뛰어나
선물용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오정자 / 한과업체 대표]
"주문량을 지금 다 받지 못하니까 일반 가게들도 보통때보다 몇 곱절하잖아요. 금년은 다 주문을 못맞추고 있어요"
설이 다가오면서 금융기관에는 세뱃돈을 주기 위해 서둘러 신권을 찾거나 교환하려는 인파로 온종일 북적입니다.
제주지역 신권 교환 건수는 지난해 한국은행 지역본부 가운데
1위를 차지할 만큼
새돈으로 새뱃돈을 준비하려는 도민들의 애착은 유난스럽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 제주본부 화폐 교환 창구에는
이번 주들어 하루 평균 천명 넘게 신권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권 교환 한도는 지난해 1인당 30만원에서 올해는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인터뷰 양한종 / 제주시 삼도동]
" 90만원..(어디다 쓰실 거에요?).. 손주들, 애들에게 새돈을 잘 쓰라고 줄 생각이다"
설 대목을 맞아 어느때보다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특산물 제조업체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새뱃돈을 마련하려는 신권 교환 전쟁 속에
성큼 다가온 민족 최대 명절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