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 피해 농가 지원 미흡"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2.19 15:42
앞서 보셨지만 지난달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로
제주지역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주도가 정부 지원과는 별개로
이들 농가에 대한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데요,

피해 접수 방식이 복잡한데다
복구비 지급마저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달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농가.

비닐하우스 수백 동이 무너지거나 파손되고
감귤 등 농작물은 얼어붙어서
1년 농사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피해 규모만 2천 400 헥타르에
59억 8천만 원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제주도가 중앙정부 차원의 보상과는 별개로
이들 농가에 대한 특별지원 대책을 내놓았지만
도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먼저 이번 제주도의 특별지원 대책은
감귤류 피해와 양배추 뿌리혹병에만 한정돼 있고,
월동채소는 소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 허창옥 / 제주도의회 의원 >
감귤 같은 경우 시장격리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그러면 월동채소 또한 특히 무 같은 경우 시장격리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 접수하는 절차도 복잡해서
도움이 필요한 농가가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 박원철 /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
촘촘히 하는것도 좋지만 계통출하를 했던 근거나 본 수에 얼마나
달렸을 것인가 등을 봐서 피해 접수 절차를 간소화해야지...

< 강승수 /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
재해대책법처럼 헥타아르당 지급해주면 농가 편의상 좋을건데 사실
보상 차원에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수량 확인이 돼야만...

특히 이번 이상기후로 타격을 입은 농업 시설물 가운데
피해 상황이 확인된 경우
설 명절 이전에라도 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해놓고
제주도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 강연호 / 제주도의회 의원 >
아우성까진 아니라도 행정에 대한 불신이 계속 증폭되는 것 아닙니까? 설 연휴 전에라도 지급해주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전혀 안되니까

의원들은 이 밖에도
제주도가 추진하려는 감귤유통 조례 개정에
감귤 품질의 당도 기준과
포전거래에 대한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화를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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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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