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지방 하천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이 어제(3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수해상습지 하천정비사업을 위한
국고보조금 411억여 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212억여 원을 교량확장공사 같은 목적 외 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시도
수해상습지 공사비로 지원받은 보조금 114억 원을
보상비로 사용한 뒤 공사비로 집행한 것처럼 임의로 정산한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양 행정시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보조금 326억 7천여 만 원을 반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