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들불축제가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모레(6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는데요.
축제 현장을 이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주들불축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 새별오름.
한해 무사 안녕과 축제가 무사히 치러지길 비는 기원제로
축제 이틀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제를 지내며
가족의 행복부터 건강까지
저마다의 소망이 이뤄지길 빌었습니다.
<인터뷰 : 김창영/제주시 외도동>
"제주 도민이 만수무강 하길 기원하고
집안이 편안하고 가족들이 건강한 게 가장 좋은 거죠."
줄다리기와 집줄놓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축제 분위기에 흥을 더했습니다.
<이펙트 : 파이팅>
열띤 응원 속에 시작된 집줄놓기.
거친 짚을 잇기 위한 손놀림 분주합니다.
흥겨운 축제 속에 승패에 관계없이
마을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 송영춘/제주시 화북동>
"여러 사람이 모여서 집줄놓기도 하고
줄다리기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참여를 많이 해서 재미있고 흥겹고 즐겁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들불축제는 올 한해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번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내일은
축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과
듬돌 들기, 마상마예 공연 등이 진행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새봄 맞이 묘목 나눠주기와 젊음의 축제 등이 열립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오름 불놓기는
내일 저녁부터 진행됩니다.
KCTV제주방송은 내일 저녁
오름 불놓기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다만 주말에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
기상상황에 따라
횃불점화와 불놓기 등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주의 봄을 대표하는 들불축제.
흐린 날씨 속에서도
무사안녕과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이 모여
축제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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