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간호서비스 확대…'그림의 떡'
김기영   |  
|  2016.03.07 17:49
간호사가 24시간 환자를 간병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다음달부터 대형병원까지 확대됩니다.

그동안 제주지역에서는
공공병원인 서귀포의료원만 유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요.

그런데 참여 의사를 밝힌 대형병원이 거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 의료원입니다.

이 병동에는 간병인이 따로 없습니다.

간호사가 환자를 24시간 돌보며
간병까지 책임지고 있는 겁니다.

혈압확인부터 식사시간까지
필요할 때마다 곁을 지킵니다.

이 간호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간병비 부담도 1/3 수준으로 줄어들어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진심/ 서귀포의료원 간호과장>
"간호사들이 간호를 함으로 인해 믿음을 갖고 주민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습니다. 현재는 30병상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지만 대기자가 많고


*수퍼체인지*
호응도가 좋아서 앞으로 45병상으로 증설해서..."

이용객들의 높은 호응도에 정부는
이같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공공병원에서만 운영한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대학병원과 종합병원까지 확대한 겁니다.

하지만 제주지역 환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제도가 확대되도
선뜻 참여하겠다는 대형병원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민간병원의 경우,
이윤추구를 고려할 수 밖에 없는데다,
늘어난 간호사 인력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제주도는 제도 자체에 강제성이 없어
행정으로서도 방법이 없다며
제도 추진의 어려움을 밝혔습니다.

<싱크: 제주도청 관계자>
"저희가 강제로 하라고 해서 그렇게 할 수는 없는 상황이잖아요. 우리가 이런 내용을 하니까 참여하라고 알려주고 안내는 하지만, 도에서

강제적으로 하는 것이 제도화가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가능하겠습니까."

간병인을 따로 쓰지 않아도 돼
환자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대형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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