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집 값 상승, 투기 수요가 '주도'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03.10 16:02
제주지역의 집 값 상승,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최근 도내 주택 가격 실태를 살펴봤더니
투기 수요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집 값.

� 값 오르는 것을 보면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집 값을 올리는 것일까?

<월스크린>

"우선 도내 주택 매매량을 살펴봤습니다.

2013년 1만 3천 800여 건,
2014년 1만 5천 970여 건,
지난해 1만 천 900여 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지인의 주택 매매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덩달 주택 매매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18퍼센트로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주택이 많이 부족한 걸까요?

지난해 1만 200여 가구가 공급됐습니다.

반면 신규 수요는 1만 6천 400여 가구로
공급량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신규 수요를 자세히 살펴봤더니
집이 필요한, 즉 실수요는 1만 여 가구로
공급량보다 적었습니다.

실수요를 봤을 때 주택도 적정하게 공급됐다는 것인데
문제는 수요의 40퍼센트 가까이를 차지하는
가수요 즉, 투기 수요입니다.

지난해 투기 수요가
6천 400여 가구에 이르면서
도내 주택 공급량을 넘었습니다.

때문에 실제 집이 필요한 사람에다
투기 세력까지 더해지면서
집 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수성/한국은행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향후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투자 심리에서 발생한 가수요가 있는데
가수요가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투기 수요의 상당수는
거주 목적이 아닌 수익을 노린 외지인.


지난해 투기 수요 6천 440여 가구 가운데
5천 200여 가구가 외지인,
1천 200여 가구도 도민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민의 투기 수요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4년에는 2가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도민의 비중은 15퍼센트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처럼 실수요에 버금가는 투기수요로 인해
집 값이 오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리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수성/한국은행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가수요를 적극 방지하기 위해서
부동산 투기 거래를 지양하거나
토지 거래 등에 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수퍼체인지**
금융기관의 금융 리스크 강화가 필요합니다."


지금과 같은 주택 가격 상승이
결국 서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투기 수요에 대한 실효성 있는 억제와
실수요자와 유입인구 증가를 감안한
주택 공급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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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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