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에 바둑 활성화 기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3.10 16:04
구글이 만든 인공 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면서 바둑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삼삼오오 모이는 곳이면 바둑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바둑을 배우려는 발길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온통 TV 중계에 쏠렸습니다.

인간 대 인공 지능의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바둑 중계를 지켜 보는 이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알파고의 깜짝 놀랄만한 실력에 조심스럽지만
저마다 경기 결과를 예상해봅니다.

[인터뷰 이덕화 / 경남 거창 ]
"글쎄요. 어제 경기를 보고 지금 보는데 힘들지 않을까.. 사람은 실수를 하는데 기계는 실수를 안하잖아요. 걱정스럽게 보고 있어요. "


바둑 동호인들에게 이번 대결은 어느 경기보다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이세돌 9단이 새로운 수를 앞세워 반격할 지, 예상보다 강한 알파고가 승리를 이어갈지 남은 대국 결과를 예상하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김경길 / 바둑 동호인]
"알파고도 두세번 실수한 것 같았는데 이세돌 선수가 파악이 덜된 것 같았어요. 알파고가 진보할수록 바둑계는 더 활성화될거라 기대합니다. "

인류와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에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과 젊은이들의 관심도 부쪽 높아졌습니다.

특히 최근 바둑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이색 대결까지 더해지면서
바둑을 배우겠다는 어린 학생과 다시 배우겠다는 젊은이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순찬 / 바둑교실 원장]
"최근에 어릴때 배웠던 친구들이 바둑으로 많이 돌아오고 있어요. 정말 좋아요. 젊은 친구들이 문의도 많고 찾아오기도 하고 있어요."


세기의 바둑 대결이 펼쳐지면서
침체됐던 스포츠 바둑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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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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