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참매 '자연의 품으로'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3.10 16:21
고층건물에 부딪히며 다쳤다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에 구조된
멸종위기야생동물 참매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일명 보라매라고도 불리는
참매는 천연기념물 323호,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
있기도 합니다.

자연으로 돌아간 참매가
잘 적응하길 기원해 봅니다.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심장을 꿰뚫는 매서운 눈.

날카로운 발톱과 칼날같은 부리.

일명 보라매라고도 불리며
천연기념물 323호,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참매입니다.

공중의 지배자로 통하는 맹금류이지만
지난 2일 도심지에서 힘없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하늘을 날다 고층 건물과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장영혜 /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수의사>
"매가 땅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고. 건물충돌이 의심돼서 구조를 해서 데려왔습니다. 먼저 신경안정제 처방을 하고
추가적인 뇌손상방지를 위한 약물을 투여했습니다."

다행히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의
도움으로 일주일여 만에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자연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 한번 참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식별을 위한 알루미늄 링도 부착합니다.

<브릿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의 보살핌을 받은
참매는 모든 계측을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방사를 위해
먹이가 많고 수풀이 많은
자연으로 옮겨진 참매.

수의사가 조심스레 손을 펴자
힘차게 날아올라
금세 숲 속으로 사라집니다.

<인터뷰 : 이태수 /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관리사>
"건물충돌로 많이 걱정했었는데 일주일동안 치료를 잘 받고 자연으로 복귀하게 돼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자연에서 잘 적응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지난 한해 동안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를 통해
방사된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모두 66마리.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이들이 자연속에서 잘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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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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