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천자 확정…관전 포인트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3.15 16:17
4.13총선 본선 무대에 오를
정당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제주시 갑 선거구와 을 선거구에 각 3명,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2명이
여야 공천을 받아
선거전에 나서게 되는데요,

각 선거구별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지,
조승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펙트 : 제주시 갑 선거구>

지난 세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예비후보가
네 번째 도전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제주 선거사에서
고 양정규 전 의원과 현경대 전 의원이
낙선과 재선을 거쳐
각각 5선을 지낸 적은 있지만
연이어 4선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4선에 도전하는 강창일 후보와 맞설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와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공통적으로 공직 출신이란 명함을 달고 있습니다.

양치석 후보는
원희룡 도정에서 농축산식품국장까지 지냈고,
장성철 후보는
우근민 도정에서 정책기획관으로 활동한 만큼
5천여 공직사회의 표심이
누구를 향할지 관심사입니다.

특히 양치석 후보는 납읍리, 장성철 후보는 곽지리로
애월읍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 표심을 어떻게 공략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세 후보 모두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점에서
고교 동문들의 표심도
당락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펙트 : 제주시 을 선거구>

제주시 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의원의 경선 탈락으로
하루 아침에 무주공산으로 변하면서
세대 교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후보들이
세대 교체의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1971년생으로
본선 진출자 가운데 가장 젊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1968년생으로
모두 40대의 젊은 주자를 표방합니다.

두 후보 모두 지난 19대 총선에도 출마했지만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본선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누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안철수 신당 창당 작업에 참여하면서
제주 정치 무대에 등장해
첫 번째 출마에서 공천권까지 받아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야당이지만
야권 연대 없이 독자 노선을 걸으면서
3자 구도를 형성한 결과는 어떨지 주목됩니다.

<이펙트 : 서귀포시 선거구>

김재윤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무주공산으로 변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도
여야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가장 늦게 본선 대열에 합류한
새누리당 강지용 예비후보에게는
본선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5명의 예비후보들과
어떻게 연대하고 협력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특히 같은 당 강경필, 강영진 예비후보로부터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를 받았던 만큼,
여러 갈래로 나뉜 여당 지지층을 어떻게 규합하느냐가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의 경우
지난 세 번의 총선에서
야당 의원을 배출했던 서귀포지역에
또 다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야당 후보를 지지해 준 서귀포시민들에게
김재윤 전 의원이
입법로비 혐의로 구속된 데 따른 실망감을 어떻게 덜어줄지
위성곤 예비후보의 정치력이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두 후보 모두 최우선 공약을
감귤산업 위기 극복으로 삼고 있는 만큼,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지역의 농민 표심도 주목해야 할 대상입니다.

또한 서귀포를 중심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이주민 표심을 어떻게 공략하느냐도
맞대결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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