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제주도는 부동산 세력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최근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과 비교해서는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한 임야입니다.
외지인이 매입한 이 땅은
불법매입신고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밭입니다.
이곳은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실거래가보다 낮게 계약서를 쓰는
일명 다운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지난해말부터 지금까지 석달동안 적발된
부동산 불법 거래는 모두 190건.
제주도가 부동산 투기단속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제주도내 토지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9천 필지가 넘었던
제주도내 토지거래는 지난 1월 7천여 필지로
22% 감소했습니다.
지난달에는 5천 900여 필지가 거래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대단위 면적 거래가 줄고,
소규모 거래가 늘어나면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 등 주요개발지역과
공항 등 주요 교통로 주변을 중심으로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강창석/ 道 디자인건축지적과장>
"항만, 공항, 주요도로, 신화역사공원처럼 대규모 개발 사업 위주로 투기를 하는 것으로 보고 여기에 중점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또, 검찰청과 세무서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거래 동향을 중점 조사해
부동산 거래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