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지거래 주춤…'부동산 냉각' 시작?
김기영   |  
|  2016.03.16 17:22
최근 석달 사이
제주도내 토지거래량이 3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던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건데요.

실수요자 거래가 줄어든걸까요?
아니면 투기세력이 잠잠해진 것일까요?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치솟던 제주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9천 필지가 넘었던 제주도내 토지 거래량은
지난 1월 7천여 필지로 22%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역시 5천 900여 필지가 거래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대단위 거래가 줄고,
소규모 거래가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투기세력 위주의
대단위 거래가 줄어든 것은
기대 실익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비사업용 토지를 팔때
10%p 이중 부과되는 양도세와

지난달부터 강화된 주택담보 대출규제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토지거래가 까다로워진것도 원인 중에 하납니다.

농지관리 강화 대책이 발표된 이후
외지인들의 농지소유가 어려워졌고
토지분할제한으로
기획부동산과 영농조합법인들이 거래도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 우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비도시지역 특히 농촌지역의 전, 과수원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원인은 농지기능강화 방침으로 외지인들이 제주도에 전을 소유하는 것을

*수퍼체인지*
제한하는 정책을 쓰고 있어서 토지거래가 급감하고..."

제주도는 앞으로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 등 주요개발지역과
공항 등 주요 교통로 주변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검찰, 세무서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거래 동향도 면밀히 들여다 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창석/ 道 디자인건축지적과장>
"항만, 공항, 주요도로, 신화역사공원처럼 대규모 개발 사업 위주로 투기를 하는 것으로 보고 여기에 중점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멈출 줄 모르는 땅값 상승세에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인 제주 부동산 시장.

<클로징>
"최근 토지거래가 대폭 줄어든 가운데
이 영향이 부동산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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