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걸린 감귤 나무 '후유증 심각'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03.25 17:59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됐지만
지난 겨울 입었던 한파와 폭설 피해
후유증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언피해 즉 동상을 입은 감귤나무들의
누렇게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내 한 과수원입니다.

봄을 맞아 푸르러야 할 감귤밭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잎은 바싹 말라
건들기만 해도 쉽게 으스러집니다.

지난 겨울 한파와 폭설로
동해를 입은 나무들입니다.

<인터뷰 : 농가>
"나무의 80%가 냉해를 입어 고사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이 상태에서 나무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어쩌면 폐원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동상에 걸린 감귤나무의 증상이
뒤늦게서야 나타나고 있습니다.

잎의 색이 변하면서 가지와 함께 마르는가 하면
심지어 이미 말라 죽은 나무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이처럼 감귤나무의 언피해가 앞으로 더 발생하고
심한 경우 나무가 말라죽을 수도 있어
농가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동해 증상이 나타났다면
비료를 2번에 나눠 뿌리는 등
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해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낙엽이 발생했다고 해서 서둘러 나뭇가지를 자를 경우
고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새순이 나온 후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최승국/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순이 나오면 순을 갖고 살릴 수 있습니다.
그때 가서 전정하면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전정하는 것보다 조금 기다렸다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매가 열린 후에도
언피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지켜보는 것 말고는
피해를 막을 뾰족한 방법이 없어
농민들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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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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