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8주년 4.3을 맞아
초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픈 역사의 제주 4.3을 시각화해서
치유와 밝은 내일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문화가 소식 나종훈 기자 입니다.
한장 한장 꽃잎마다 새겨진 눈물.
식어가는 국화는 슬픔을 감싸안고
물 속으로 잠기우고,
꽃은 사라져도 향기는 짙게 남아
가슴 속 심장에 고이 맺힙니다.
애기무덤 앞에 높여진 작은 신발.
4월에 피는 남방바람꽃과 함께
죽어간 많은 영혼들도 함께 피어납니다.
4.3이라는 제주의 아픈 상처와
치유를 이야기 하고 있는
'평화, 슬픔에 핀 소망의 꽃'
제68주년 4.3초대전입니다.
이번 초대전에는
제주 4.3을 통해 평화를 갈망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회화와 사진,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49점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젊은 청년작가들과
제주에 새롭게 터를 잡은
이주 작가 등 25명이 참여해
다양한 고민들로 4.3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광민 / 제주4.3평화공원 학예사>
"(작가추천)위원회를 통해서 작가를 추천받고 전시 자문을 얻어서 진행했고 신세대 청년작가, 육지에서 이주해 온 작가를 초대해서 지평을
-----수퍼체인지-----
넓히려고 계획했고요."
많은 작가들이 참여했지만
이 곳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평화에 대한 갈망입니다.
4.3이라는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는 인류애에 대한 고민들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때문에 아픈 역사를 지닌 제주 4.3은
예술로 다시 꽃을 피우고
밝은 내일을 이야기 합니다.
<인터뷰 : 유광민 / 제주4.3평화공원 학예사>
"4.3의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꽃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 향기는 남아서 다시 소생하고 싶은 마음 등을
-----수퍼체인지-----
찾아볼 수 있는 인류애가 가득담긴 작품들이 구성돼 있습니다."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밝은 미래까지 엿볼 수 있는
4.3 초대전 '평화, 슬픔에 핀 소망의 꽃'.
<클로징>
"제주 4.3의 아픈 상처와 역사
치유를 이야기 하는 이번 4.3초대전은
5월31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에서 계속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