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조생양파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초기 출하 가격이 좋아
농가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파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입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맞고 알이 꽉 찬
조생양파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겨울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출하시기가 열흘정도 앞당겨졌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올해산 조생양파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가들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뽑고 또 뽑고.
허리 한 번 펼 새 없이 바쁘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최근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양파가격은
1킬로그램에 1천321원.
지난해 이맘때 보다 무려 88퍼센트나 올랐습니다.
지난해 경우 초기 출하가격이 평년보다 낮았던터라
올해산 양파가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진호/대정읍 무릉리>
"(양파가) 좋은데 값을 안 받으면 되나요. 이렇게 좋은 걸.
양파 가격 많이 받게 해주세요.
그거 말고는 바랄 게 없어요."
다만 잦은 비 날씨로 알이 두 개로 벌어지는
이른바 쌍구가 많이 발생하고,
수입산 양파 물량에 따라 가격이 영향을 받는 만큼
선별 출하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은철/대정농협 유통자재사업소 과장>
"양파 건조를 신경 써서 잘라서
하루 정도 있다가 담아주시고
선별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올해 조생양파 예상 생산량은 4만 2천600여 톤.
지난해보다 50퍼센트 증가한 가운데
초기 출하 가격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출하량 조절도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