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건물을 짓기 전에
토지 경계를 확인하는 측량을 받는데요.
계속되는 건축 붐으로 측량 신청도 크게 늘어
측량 받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토지.
토지 경계를 확인하는 측량작업이 한창입니다.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토지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에 들어가기 전
토지 측량은 필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측량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계속되는 건축 붐으로
측량 민원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접수된
측량 신청은 4천500여 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천 건,
30퍼센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측량 신청을 하면 보통 5일 이내 처리됐지만
이제는 15일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 기다려야 가능합니다.
측량이 늦어질수록 건축허가가 늦어지고,
전체적으로 공사기간이 길어져
건축주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근태/건축주>
"건축주 입장에서는 손해죠.
측량이 늦어지면 도면도 늦어지고
인허가가 늦어지니까 전체적인 공사기간이 밀리는 거죠."
제주지역의 인력과 장비로는
늘어나는 측량 신청을 감당하지 못해
다른 지역의 지원까지 받아야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 양세웅/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사업처장>
"작년 대비 30%가량 늘어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저희 직원만이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 본사 인력을 지원받아//
**수퍼체인지**
민원인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건축붐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