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시간에 담긴 자연,역사,,,고향
김기영   |  
|  2016.04.15 18:03
'동백꽃 지다'로 널리 알려진
한국 민중미술 1세대 작가,
강요배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40년만에 고향 제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인데요.

감정서린 풍광을 담은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주변의 풍경을 보이는대로 담았던 10대 시절과
삶과 죽음, 선과 악에 대해 고민했던 20대,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30대,
제주로 돌아와 자연에 그렸던 4,50대.
그리고 내면의 풍경을 꺼내놓은 최근까지.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해 온 강요배 화백의 60년 이야기가
전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이 마련한 초대기획전
한국현대미술작가 강요배, 시간속을 부는 바람입니다.

제주에서 강요배 화백의 대규모 전시가 열린 것은
지난 1976년 이후 40년 만.

지난 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주에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한길순 /제주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지난 시절의 작품을 모아서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 많은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서 제주의 아름다움과

*수퍼체인지*
작가가 품어낸 인간에 대한 애정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감의 과정이라 한다면
강 화백의 그림은
사람이 무엇을 향해 가는지에 대한
답을 전하고 있습니다.

추상과 형상을 넘나들며 펼쳐진
그의 작품 세계에는

사람과 자연을 대하는 태도,
시간과 공간을 인식하는 관점이 담겼습니다.

그 가운데 가야할 길을 찾고,
자기 자신을 만들어
새 봄의 꽃을 피워내는 것.

그러한 작가의 의지는
작품 속에도 고스란히 스며들었습니다.

<인터뷰: 강요배/ 화가>
"그림을 그려온 것은 자기를 서서히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규정된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아직 미지의 좀 더

*수퍼체인지*
해보고 싶은 영역이 있고, 그쪽으로 가다보면 나를 다시 발견하게 되고..."

이곳에 슬쩍 눈길을 준 것만으로는
결코 그릴 수 없는
제주의 햇빛, 자연, 역사를 담아낸 강요배 화백.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겠냐는 질문에는
간결한 대답을 남겼습니다.

<싱크: 강요배/ 화가>
"인생의 결론 부분으로 들어가는 나이에 있습니다만 좀 더 간결하게 요약되고 잔가지들이 잘려 나가고 중요한 것만 남기고... "

제주인과 한평생 함께 하는 바람,
그 바람의 움직임을 녹여낸 강요배 화백 기획 초대전.

<클로징>
"40년만에 고향 제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규모 전시회는
강요배 화백의 작품을 연대별로 감상하며
인간의 감성어린 풍광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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