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인 특화거리인
서부두 명품 횟집거리가 생겨난지 올해로 50년이 됐는데요.
상인들이 이를 자축하기 위한 성대한 잔치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제주시 서부두 앞 탑동 광장 한켠에 마련된 축제장입니다.
싱싱한 활어를 손질하느라 눈코뜰새 없지만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서부두 명품 횟집거리 번영회가
횟집거리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성대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여느 축제장과는 달리 이 곳에서는
시중가격의 1/3가격에 활어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명품 특화거리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
도민과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섭니다.
특히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어서 의미가 큽니다.
사실 상인들은 4년 전부터 1년에 4차례
독거노인이나 주변 어르신들을 초청해 전복죽을 대접하는 나눔활동을 펴왔습니다.
<인터뷰:현창훈 서부두 명품횟집거리 번영회 회장>
"50주년 되는걸 축하하는 의미에서 그동안 도민들에게 사랑도 받았고 환원차원에서 하고, 수익금 같은 경우는 불우이웃돕기라든가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전복죽 행사를 분기별로 1년에 4번씩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에 수익금을 전체 하기로... "
가게 앞에서 사흘동안 행사가 진행돼 사실상 장사를 할 수 없는 셈이지만 누구하나 불편한 기색이 없습니다.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가족들까지 데리고 나와 일손을 보탤 정도입니다.
<인터뷰:천옥자 서부두 명품횟집거리 상인>
"우리가 앞으로 멀리 내다봤을때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기쁜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부두 명품횟집거리가 탄생한 것은
지난 1965년 거리 좌판에서 장사를 시작한게 시초입니다.
이후 점포가 늘어가면서
지난 2008년 지금의 모습을 갖춘 횟집거리로 지정됐습니다.
현재 18개 점포가 성업중인데 한 블럭에
이렇게 횟집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곳은
이제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서부두 명품횟집 거리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