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만들고 직업학교 운영"..."현실성 없다"
김기영   |  
|  2016.04.27 16:51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가 제주대 산학협력단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사업비 4천만원을 들여
지난 석달동안 일자리 창출 정책제언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건데요.

연구진은 제주일자리재단 설립과
제주직업기술학교 운영 등의 정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인터뷰: 문진옥/ 제주시 이도이동>
"잠시 쉬다가 다시 또 그쪽으로 가려고 했더니 녹록지 않더라고요."


<인터뷰: 김성국/ 제주대학생>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엔 아직 부족하지 않나."


<인터뷰: 고혜령/제주대학생>
"제주도에 출판사도 많이 없고, 지역에 취업을 하려고 하니까 그 부분이 불편한 것 같아요."

당장 먹고 사는 일과 관련된 일자리 문제.

고용시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가운데,
제주도가 일자리창출정책을 위해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연구진은
제주도민 일자리창출 정책제언 최종보고회를 통해
핵심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취업상담과 직업훈련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주일자리재단 설립과,

제주직업기술학교 운영,
제2공항과 연계한 인력사업 양성을 제시했습니다.

또, 6차 산업과 관련한 마을기업 양성,
계절별로 인력을 운영할 협동조합구성 등을
방안으로 내세웠습니다.



<싱크: 김철수/ 제주대학교 교수>
"감귤, 마늘 수확철 기타 농업, 수산, 관광 분야에서 한시적 일자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계절적 일자리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조합..."

하지만 이번 정책 제언 역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대부분 단기적 정책에 그친데다
제시하는 일자리도
구직자의 선호와는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싱크: 김혜경/ 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장>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제시를 하셨는데, 대부분의 일자리가 몸으로 하는 일자리입니다. 대부분의 실업자는 몸으로 하는

*수퍼체인지*
일은 싫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없어지는 일자리에 대해서는
대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가령, 전기차 확대로 신규 일자리가 양성되겠지만
기존 자동차 수리 업체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싱크: 고봉운/ 제주국제대학교 직업능력개발센터장>
"자동차 수리업의 고용유지가 아니고 실직이죠. 기존의 직원들은 여기에 표현된 것을 보면 재교육을 통해서 고용을 유지한다 이것은 현실성이 없어 보여요"

이와 함께
연구진은 제주공항공사와 제주가스공사를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공사 설립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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