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부모님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는데요.
공항은 나흘간의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표정을
이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주시 조천체육관.
마을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흥겨운 민요가락에 어깨가 절로 들썩이고,
왕년의 노래 실력을 뽐내며 청춘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 백찬율/제주시 조천읍>
"좋아요. 마음이 좋아요.
여러사람 모여서 재미있게 놀아서 좋아요."
오늘만큼은 모든 어르신들이 내 부모인 어버이날.
마을 청년들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련한 선물에
자식 걱정에 깊어질 대로 깊어진 어르신들의 주름살 사이로
모처럼 환한 웃음이 번집니다.
<인터뷰 : 고택자/제주시 조천읍>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좋아해요.
이렇게 해주니까 얼마나 좋아요.
어버이날 행사해주니까 좋아요."
언제나 설레임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제주국제공항.
<브릿지 : 이경주>
"공항에는 연휴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하루
제주를 빠져나간 관광객은 4만 4천여 명.
나흘간의 연휴동안
제주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 후
다시 시작되는 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인터뷰 : 오순자/전라남도 부안군>
"딸이랑 사위가 구경시켜줬는데
맛있는 것도 먹고 여러모로 좋았어요."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나흘동안 이어진 황금연휴도 어느덧 마무리되며
가족의 소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