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에서는 녹차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서리 피해가 없어
찻잎의 품질이 좋고 생산량도 많다고 하는데요.
녹찻잎을 직접 따보고 차로도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호응이 좋다고 합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따사로운 봄 볕 아래 초록빛으로 물든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녹차밭.
녹차 수확에 나선 참가자들은
평소 눈으로만 보던 찻잎을 오늘만큼은 마음껏 땁니다.
바구니는 봄 햇살을 머금은 녹찻잎으로
금새 가득 찹니다.
이렇게 딴 찻잎을 뜨거운 가마솥에서 볶고,
차 성분이 잘 우러나도록
일일이 비벼주는 유념작업을 반복하기를 여러차례.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린다는 구증구포 방식을 거쳐
향이 진한 녹차가 됩니다.
<인터뷰 : 서재명 전후남/서귀포시 남원읍>
"날씨도 좋고 새순 따는 것도 재미있고
직접 향기 맡으면서 덖으니까 좋아요."
특히 올해 녹차는 맛과 향이 뛰어나
최상품 차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차 나무 생육에 가장 중요한 초봄 서리피해가 없어
그 어느 때보다 찻잎의 모양이 좋고 품질도 뛰어납니다.
게다가 생산량도 많아 그야말로 풍작입니다.
<인터뷰 : 양창윤/오설록농장 돌송이차밭 소장>
"올해는 기후와 강우량이 적당해서
녹차 품질과 수확량이 좋습니다.
봄철 서리피해를 입지 않아 좋습니다."
일본과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녹차 산지로 꼽히는 제주.
<클로징 : 이경주>
"짙어가는 녹음과 함께
맛과 향을 더해가는 제주 녹차가
차 애호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