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요원 없나요?"…조기 개장 어려워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05.18 17:12
지난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혼란을 빚었는데요.

민간안전요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도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 빨라지면서 개장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입니다.

중장비가 동원돼 모래 준설작업이 이뤄지는 등
피서객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다음달 17일 서둘러 개장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확보하는데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시는 지난달 안전요원을 공개모집 했지만
56명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모집정원 135명의 40% 수준으로 아직 79명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가용 인력들이 호텔이나 레저업체로 빠져나가고 있는데다
나이 제한이 강화되면서 그만큼 인력풀이 줄어들었습니다

<녹취:오철훈 제주시 수산진흥담당>
"대학교 다니는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일반 호텔같은데서 안전요원을 수급하다보니까 저희가 모집에 어려움은 좀 겪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이에따라 인명구조 자격증 시험일을 기점으로
다음달 3일까지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지만 이 역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상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문가 그룹을 별도로 선발하지 않으면서
전문성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전화 인터뷰: 강순민 前 춘해보건대 응급구조과 교수>
"전문가들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현장의 수면·수중상태를 파악하고, 날씨에 따라 상황실과 협의해서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하거나 퇴소시킬 수 있는데 지금에는 그런것이 없기 때문에... "

여기에 해경이 구조인력을 지난해보다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담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지난해도 안전관리 문제로 해수욕장 개장이 늦어지고
야간 개장에도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이처럼 피서철을 앞두고 지난해 제기됐던 문제가
다시 되풀이될 조짐을 보이면서
행정의 보다 적극적인 개선의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기자사진
최형석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