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진경산수 대가 겸재 정선, "제주에 마실 나오다"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05.20 19:03
중국 화풍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회화 기법인 '진경산수화'를 창안한
조선 후기 대표화가,
겸재 정선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겸재 정선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단발령에서 구름 넘어 처음 바라본 금강산.

오르는 사람마다 중이 되어 속세를 떠나고 싶어질 만큼
아름다운 금강산은
30대의 겸재 정선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다 같은 산 그림이지만 때로는 호방한 필치로,
때로는 간결한 붓놀림으로
저마다 색다른 진경산수의 멋과 감흥을 표현한
조선후기 대표 화가 겸재 정선.

그의 작품 50여 점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박물관이 마련한
'겸재 정선, 제주에 마실 나오다'전입니다.

<인터뷰 : 강은실/제주대학교발물관 학예연구사>
"겸재정선이 남긴 조선후기의
우리 산천을 그림을 통해 만날 수 있고
겸재정선의 선비 정신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직접 보고 그렸지만 실제 모습과는 분명 다른
겸재 고유의 화법인 '진경산수'.

때로는 굵고 깊게,
때로는 섬세하고 치밀하게
대상에 따라 물처럼 구름처럼 변화하는 것이
겸재의 화법입니다.

특히 세밀한 일상의 정경묘사는 물론
주위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때로는 자신만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내
조선 후기 대표 문인화가로 꼽힙니다.

오십이 넘어 필법이 신묘해지고,
여든이 넘어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노화가.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붓 하나로 펼쳐 보여준
겸재 정선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17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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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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