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생산에다 상품성마저...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6.05.26 16:09
지난해 감귤산업이 최악의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올해 역시 낙관보다는
비관적인 관측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차 관측조사를 실시했더니
과잉생산에다
상품성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감귤밭입니다.

감귤나무의 잎마다 꽃이 보기에도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보통 잎 한개당
한개의 꽃을 피워야 정상이지만
올해는 많게는
대여섯개까지 덩어리 진 것 처럼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과잉생산의 징조입니다.

인터뷰)강석종 / 제주시 애월읍 용흥리
솔직히 제주도 속된 말로 덩어리 지게 꽃이 피었으니깐...
이대로 전부 달리면 큰일나죠, 상품도 안 될 뿐 더러
사람은 사람대로 고생하고 제값 받을수도 없는거고...




최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도내 450여군데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1차 관측조사결과
화엽비 즉 묵은 잎 한개당 꽃의 비율은 1.16.

역대 관측이래 가장 많았고
평년 화엽비 0.85 보다 40%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시 지역의 화엽비는 1.31
서귀포 지역은 1.06으로 지역별 편차도 컸습니다.

브릿지>
이같은 관측조사결과 올해 생산량은
59만 2천톤에서 63만 5천톤으로 예측됐습니다.
통상적인 적정생산량을
55만톤으로 봤을 때 최대 8만톤 가량 많은 것입니다.

여기에다 지난 1월 한파로 나무의 세력이 많이 약해졌고
언 피해를 입은 나무는
새순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꽃만 많이 피어
현재로서는 품질 역시 보장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역시 빨간불이 켜진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자연낙과에 큰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

그리고 열매솎기와
여름전정을 통한 관리를 농업기술원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현동희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기술담당
대부분의 과수원에서는 1차 생리낙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년도 1차, 2차 생리낙과 진행 상태를 보면서
6월부터 나무 형태에 따라 관리를 달리 해 줘야 하는데,
정상적인 나무에서는 부분적과 또는 전적과를 통해서...



지난 2013년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제주감귤산업.

올해 역시 이렇다할 반전은 없는 것인지,농가의 근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2차 관측조사는 오는 8월에 발표됩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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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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