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바다의 날을 기념해
530여 명의 희망을 담은 타임캡슐이
마라도 등대에 봉인됐었는데요.
11년이 지난 오늘
그 타임캡슐이 개봉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습니다.
타임캡슐 개봉현장에
이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섬 속의 섬 우도에
최남단 마라도에서 보내 온 타임캡슐이 도착했습니다.
꿈을 위해, 가족을 위해 써내려간 희망의 메시지.
530여 명의 소망이 담긴 타임캡슐이
11년 만에 개봉됐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꺼내든 10여년 전 나의 이야기에
마음이 벅차오르고,
그 때를 떠올리며 새로운 희망을 써내려 갑니다.
<인터뷰 : 김명준/타임캡슐 참가자>
"내용을 보니까 나의 인생관, 가족관, 직업관 등
나의 인생을 써놨네요.
이렇게 자세하게 썼던 것을 기억하지 못했는데
이걸 보니까 마음이 벅찹니다."
<인터뷰 : 박서연/타임캡슐 참가자>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지만
예전에 썼던 것과 지금의 모습이 다르지만
앞으로 계속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바다의 날을 맞아
11년 전인 2005년 5월
마라도 등대에 봉인했던 타임캡슐 개봉식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김형준/제주해양수산관리단 항로표지팀장>
"개봉을 해서 그분들에게 10년 전의 꿈과 희망을
돌려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등대 음악회와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바다를 지키는 등대가 간직했던 530여 명의 희망.
<클로징 : 이경주>
"가슴에 간직해 둔 서로의 희망을 이야기하며
궂은 날씨도 잊게 한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