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위조해 사용한 중국인 일당 구속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6.01 14:25
제주에 들어와
외국인 명의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위조하고
이를 사용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해외 신용카드의 사용이 자유롭고
의심이 적은 한국을,
더군다나 무사증으로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잇는
제주를 범행장소로 삼았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국인 남성 2명이 보석가게에 들어오더니
물건을 고르고 신용카드를 건넵니다.

그런데 카드 승인이 거절되고,
결국 물건을 사지 못한 채 가게를 나섭니다.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한 위조 신용카드라,
승인이 거절됐던 겁니다.

이처럼 제주에서 신용카드를 위조하고
이를 사용한 중국인 일당 4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각각 무사증과 중국동포 취업비자로 제주에 들어온 뒤
대만과 호주 등 외국인 명의를 이용해
7장의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브릿지>
"이들은 단순히 개인정보를
카드에 덮어쓰는 위조 방식이 아니라
아예 전문 장비까지 들여와
새로운 카드를 만드는 방식으로 위조했습니다."

이렇게 위조된 카드는
지난달 10일부터 2주동안
대형할인마트와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사용됐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2천800만 원 상당을 구입하고
싸게 되팔아 현금화 하려 했던겁니다.

<싱크 : 대형마트 관계자>
"중국인 관광객 손님들이 상당히 많이 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일일이 저희가 서명은 확인해도 그 이상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수퍼체인지-----

카드사쪽과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저희가 어떤 부분에서 피해를 봤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됐습니다."

보석가게도 돌며
귀금속 2천700만 원 어치도 사려 했지만
거듭되는 승인 거절에 미수에 그쳤습니다.

이들은 무엇보다
해외 신용카드의 사용이 자유롭고 의심이 적은 한국을,
더군다나 무사증으로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는
제주를 범행장소로 삼았습니다.

<싱크 : 이철 /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자신들의 나라보다 범행을 숨기기가 용이하고 해외 신용카드가 별다른 제재없이 쉽게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서 제주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경찰은 중국인 32살 적 모 씨 등 4명을 구속해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달아난 중국인 공범 35살 강 모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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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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