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장 육성사업] 명품시장 육성사업 '우왕좌왕'...부작용 속출
김기영   |  
|  2016.06.01 17:12
제주도가 동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한다면서
특별 사업단까지 만들었지만
한발짝도 나가지 못한채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14억 원에 달하지만
제대로 집행도 안된채
허송세월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애당초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같은 난맥상을 부르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제주시 동문시장에 5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입니다.

국비와 도비가 각각 25억씩.

<스탠드>
"첫해인 지난해에는 14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활동이 없던 탓에
정작 예산은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세부 집행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해 사용한 사업비는
편성된 예산의 6%인 9천 380만 원.

이마저도 98% 이상이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로 쓰였습니다.

활동비는 타당성 조사에 투입한 160만원이 전부입니다.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사업실적은 사실상 전무한 상황입니다.

사전 충분한 검토 없이
무조건 예산만 확보해 놓고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셈입니다.

사업수행기관인 제주관광공사 역시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결국 최근 사업을 포기하기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싱크: 제주관광공사 관계자>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다른지역 사례처럼 기업이 참여해서 시장 상인들과 유연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가 적합하다는

*수퍼체인지*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광공사도 이를 수용했고..."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는 또 2차 사업비를 편성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추경에 올라온 예산은 20억 8천만원.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기존 예산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마당에
또 다시 예산만 편성해 놓고
흐지부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민철/ 제주도의회 의원>
"사업자를 선정할 때 조금 더 고민을 하고 공모가 이뤄져야 함에도 지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부분들이 여러가지 도출되고 있는데,

*수퍼체인지*
추경 예산이 반영됐을 경우 과연 이러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

막무가내식의 추진으로
총체적 난국을 보이고 있는 명품시장 육성사업이
과연 제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보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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