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단지인
제원아파트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이 이뤄집니다.
재건축 여부를 결정짓는 첫 관문인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62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입니다.
지난 1979년 완공돼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형 아파트입니다.
입주민들은 몇년 전부터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제주시에 기부체납한 단지내 공공도로 문제에 발목이 잡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오히려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다른 노후 공동주택들과
대조를 보이며 슬럼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민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자막 change ###
"다른 지역에는 많은 새로운 고층건물들이 들어서고 또 주변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만약에 재건축이 안됐을 경우 굉장히 다른 지역에 비해 슬럼화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주시가 최근 제원 아파트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3월 입주민들의 재건축 신청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번 용역은 9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진단결과 D등급 이하로 나오면 재건축 대상이 됩니다.
반면 C등급 이상이면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으로 추진됩니다.
사실상 재건축 여부를 결정짓는 첫 관문인 셈입니다.
하지만 안전진단을 통과하더라도 재건축이 추진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우선 이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파트 단지가 신제주권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단지내 공공도로 편입에 따른 교통문제 등 교통환경 개선 대책이 최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도로와 닿아 있는 건축물의 높이를
도로 폭의 1.5배 이내로 제한하는 사선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업성이 다소 나아게 된 것은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재건축 여부를 가늠하는 첫 관문인 정밀 안전진단은
오는 9월 중순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